가을이 깊어가면서 국토 최남단 한라산에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됐다.

올해는 일교차가 커서 예년보다 곱게 물들었는데 10월 말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영실 중턱에 솟은 500개의 돌기둥인 오백장군 기암절벽이 화려한 단풍 빛깔로 물들었고 등반로 굽이 굽이 산길에는 오색 단풍이 한라산을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며칠 전 한라산에 첫 서리가 내리고 일교차도 커지자 예년에 비해 한라산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한라산 정상 해발 1950m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은 산 중턱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올해는 9월 부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해보다 이틀 평년보다는 하루 빨라진 것이다.

한라산 단풍의 화려한 자태는 10월 말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 날씨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가을철에 펼쳐지는 축제와 더불어 한라산 나들이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