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올레꾼들과 함께 제주 섬 일주에 나섰다.

밭담을 지나고, 해안 길을 걸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도보 성화 봉송이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마다 성화를 반기고 예술가들은 저마다 재능을 선보이며 올레꾼 성화 봉송단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4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올레 1코스에서 시작된 올레길 성화 봉송은 보름을 넘기며 17코스까지 진행됐고 오늘(21일)은 18코스를 지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올레꾼들이 성화를 들고 오는 24일까지 21개 코스 340km를 걷게 된다.

제주 올레길 봉송을 마친 성화는 이번 주말 한라산 성화와 합쳐진 뒤 제주섬을 한 바퀴 더 돌고 28일 개막식에 맞춰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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