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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딸 ‘리디아 고(고보경)’ CME 참피언십 우승엄마! 가방 사드릴께요
김다윤 기자 | 승인 2014.11.25 14:22

 

제주의 딸, 리디아 고가 CME 챔피언십 우승과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1,000만원) 보너스를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11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를로타 시간다(24 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28 파라과이)와 연장 접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0만 달러와 우승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 등 약 17억 원을 한 번에 손에 넣었다.

리디아 고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72번째 홀까지 경기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연장전)에 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네가 1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말해줬다. 그제서야 알게 됐다. 오늘은 하루종일 100만 달러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내 목표(우승)만 바라봤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역사상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상금을 받는 선수는 리디아 고가 최초였기에 상금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리디아 고는 "100만 달러로 뭘 살지는 아직 생각을 못해봤다. 모든 일들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다. 내가 트로피 두 개(대회 우승 트로피와 CME 포인트 1위 트로피)와 돈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박스(현금 100만 달러가 들어있는 박스)를 갖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러나 난 한 번에 돈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에게 가방을 사드릴 예정이다. 엄마는 내게 많은 걸 해줬다. 엄마도 이젠 가방을 기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승부처가 된 연장전에 대한 상황도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생각보다 많이 긴장했다. 두 명의 훌륭하고 힘든 상대들(카를로타 시간다, 훌리에타 그라나다)과 겨뤄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좋은 위치에서 집어넣자고 생각했다.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정말 기뻤다. 모든 것이 끝나 그저 기뻤다. 얼마나 많은 홀이 남아있는지 카운트다운을 했을 정도였는데 4,5개 홀이 더 남아있을 줄은(연장전) 상상도 못했다"고 당시 느낌에 대해 전했다.

이어 연장 3차전에서 패배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 대해 "시간다는 퍼팅이 좋은 선수다. 내 버디 퍼트가 짧았고 난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끝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다가 버디를 놓쳐서 놀랐다. 마지막 홀에선 시간다 샷을 아예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했다. 경기에 잘 오지 않는 아버지와 데이비드 레드베터 스윙 코치, 에이전트, 어머니까지 전체 팀이 리디아 고 시합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는 "특별한 한 주였다.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주가 될 것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3라운드까지 볼 스트라이킹이 좋진 않았다. 데이비드 스윙 코치가 매라운드 스윙을 체크해준 것이 행운이었다. 오늘은 볼 스트라이킹도 꽤 괜찮았다. 버디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늘은 롱 게임에서 더 편안함을 느꼈다. 드라이브 샷이 안정적이었다. 퍼터로 공을 잘 굴린 것 같고 기회를 잘 만들었다. 지난 해에 비해선 조금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올 시즌 LPGA 무대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 'CME 챔피언십'까지 시즌 3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하면 벌써 통산 LPGA 5승. 거기에 리디아 고는 지난 13일엔 LPGA 역사상 최연소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은 정말 멋졌다. 3승과 신인왕을 했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크나큰 영광이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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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윤 기자  dyooOOn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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