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을 접견하고 한·홍콩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렁 행정수반이 이른바 ‘창의산업’을 홍콩의 미래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는 만큼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렁 수반에게 “최근 한·중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뤄가면서 한·홍콩 발전 관계 잠재력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행정수반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자 관계가 더욱 도약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행정수반께서 홍콩의 창의산업과 한국의 창조경제 간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서 관련기관도 방문하시면서 큰 성과 거두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렁 행정수반은 “APEC 정상회의 이후 3주만에 다시 뵙게 돼 기쁘다”며 “홍콩과 한국은 지난 세월 동안 전무후무한 경제 및 인적 교류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다”고 화답했다.

이동대 제주은행장

계속해서 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에 청와대에서 전국 은행장 초청 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 이동대 제주은행장을 비롯한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 국가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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