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지난 4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링크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캡스톤디자인 시연 및 평가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호텔경영인협회, 금호리조트, 이스타항공등 국내 관광업체 임원 및 인사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수요를 고려한 작품을 스스로 설계·제작하면서 창의력과 실무능력 등을 기르는 교과과정으로 제주관광대학교는 비공학계에서는 전국 최초로 캡스톤디자인을 2013년부터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교는 기존의 이공계중심의 캡스톤 디자인 활용방식을 벗어나 전국최초로 비공학 관광분야 캡스톤 디자인 시연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2013년에는 ‘제주평화포럼’을 주제로 하여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었다.

올해의 캡스톤 디자인은 제주도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하여 IOC 실사단이 방문한 것을 가정해서 엠블램개발, 관광코스개발, 실사단 환영행사와 만찬 식음료개발과 연회 등을 8개학과가 전공별로 준비한 것을 한 장소에서 전시 및 시연을 하는데 도내 산업체인사를 초청하여 실제 만찬으로 진행했다.

올해 제주관광대학교의 캡스톤디자인은 관광경영과, 호텔경영과, 카지노경영과, 항공컨벤션경영과, 관광외식조리계열, 관광레저스포츠계열, 관광중국어과, 디자인경영과등 8개 학과가 학생 15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관광대 김성규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으로 다져진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무능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하고, 아울러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 제주관광대학교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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