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3일 오전 10시 1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앞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자원봉사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5나눔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 열매 온도탑 폐막식를 진행했다.

지난 해 11월 20일부터 73일간 이어진 나눔 대장정에는 많은 도민들의 뜨거운 정성이 함께 모아져 목표액 28억 1700만원보다 많은 32억 6,177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는 제주지회 창립이후 벌인 모금캠페인 가운데 최고로 많은 모금액으로 사랑의 온도 115.7도를 기록한 것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 또한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목표액을 훌쩍 넘은 것은 아직도 제주 사람들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모금 결과에는 고승화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다”라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

이어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은 폐막식 선언에 앞서 “올 겨울, 제주는 참으로 따뜻했다”라고 이번 모금캠페인을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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