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사회에서 찬반 양론이 팽팽한 쇼핑아웃렛 사업과 관련 투자 유치가 단독으로 한 건이 접수된 가운데 제주도가 투자자 입장을 고려 기업 공개를 꺼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이 기업이 지난 9월 쇼핑아웃렛 사업자로 확정이 됐다고 허위 광고를 냈던 (주)현대월드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주)현대월드는 제주조각공원 신천지미술관 재개발사업 허위광고를 냈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업과정이 80 - 90% 확정적이다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었다.

현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 중에서 쇼핑아웃렛 1건, 생태신화역사공원 3건, 첨단과학기술단지 2건, 자유무역지역 1건, 휴양형주거단지 1건, 해양관광투자 1건 등 총 4조8백억원의 투자유치를 거두고 있다.

이 가운데 쇼핑아웃렛 사업은 모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투자 업체가 공개를 꺼려 밝힐 수 없다”며 “(주)현대월드의 허위 광고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강력 조치를 했다”며 이 업체가 투자자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개발센터의 프로젝트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던 지난 11월 29일 ‘전문가 의견 수렴 워크숍’에서 이지훈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생태신화역사공원이 조감도가 그려져 다른 프로젝트와 확연히 구분된다”며 “이미 사업자가 지정된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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