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한국제주지구 신임총재에 치과의사인 김경락 씨가 취임했다.

지난 23일 제주지구는 탑동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성광문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총재와 원희룡 지사, 구성지 의장, 김우남 국회의원, 송옥성 제주YMCA이사장, 김태석·안창남 도의원, 한국지역 각 지구총재단, 제주지구 각 클럽 회장단과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국제와이즈멘 한국제주지구대회 및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경락 신임총재는 취임사에서 "'나부터,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를 지구 주제로 정해 봉사와 배려의 문화가 제주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와이즈멘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원희룡 지사는 "1981년 출범한 후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제주 와이즈멘의 존재는 소중하다"며 "김만덕 DNA와 세계평화의 섬 정신을 끊임없이 확장시켜 제주지구가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총재는 제주제일고(22회)와 경희대 치과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구강보건협회 제주도지부장과 국제와이즈멘 제주클럽회장, 제주부지구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와이즈멘 최고의 영예인 '엄요섭상'에 한근세 증경총재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클럽과 자랑스런 와이즈멘 대상에 각각 제주클럽(회장 좌방협)과 강명규 백록클럽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 처음 제정한 와이즈멘 봉사대상에는 ▲사회교육부문 아동문학동인 동화섬 ▲사회봉사부문 제주농협 애덕봉사회 ▲환경부문 (사)제주특별자치도 생태연구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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