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들이 제주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반가운 교육 소식이 있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배영환)는 제주로 이사 와서 살고 있는 ‘제주이주민과 함께 하는 제주어 교실’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교육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가 그동안 제주어교육을 하면서 쉽게 제주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준비한 것이다.

그래서 교육 내용도 낯선 제주어로 인해 소통의 장벽을 느끼고 있는 귀농 귀촌 이주민들이 원만하게 제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주어 회화를 중심으로 엮었다. △제주어 인사말 배우기 △오일장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관광지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등이 그것이다.

교육은 제주시 중앙로 소재 도서출판 각 북카페(064-725-4410)에서 오는 7월 4일, 11일, 18일, 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세 시간씩 이루어진다. 강의는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 전 원장인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와 김순자·김미진 연구원이 맡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7월 3일까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로 신청(전화 064-754-2712, 전자우편 halla2712@jejunu.ac.kr 모사전송: 064-726-2440)하면 된다. 선착순 30명 모집이며, 수강료는 없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