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에 바다목장 관리선 1호가 만들어졌다.

북제주해역 바다목장 관리위원회는 바다목장관리선인 ‘바다목장1호’를 건조완료해 10일 오전 10시 바다목장 해역에서 학계, 연구기관, 바다목장관리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식을 갖고, 10cm급 돌돔 5000마리를 바다목장에 방류했다.

바다목장 관리선은 자율적으로 불법어업 감시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어장 관리와 어업질서확립을 위해 어업인 스스로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형태로 불법어업 단속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현재까지 북제주군은 다금바리 1만5000미, 돌돔10만미를 방류했고, 제주수산연구소는 우럭 2만미를 방류했다. 또 바다목장해역의 7개어촌계 마을 어장에서 전복 종묘를 방류해 자원조성 증대와 잠수어업인들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주형 바다목장화 사업은 오는 2006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해양수산부 주관하에 본격적으로 바다목장개발에 따른 기능성 인공어초와 수산종묘 방류 등 관광형 바다목장 투자시설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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