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사진제공=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가 선정되었다.

긴꼬리딱새 수컷<사진제공=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는 콩과 식물로서 짝수의 작은 잎이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잎을 갖는 낙엽활엽수이다. 잎에는 가운데 잎줄기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작은 줄기가 4∼12쌍이 달려있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다. 제주에서는 7월 경에 꽃이 피고, 꽃은 수술은 아래쪽은 흰색, 위쪽은 붉은색으로 많은 수가 나오고, 암술은 길게 한 개가 나온다.

긴꼬리딱새(Terpsiphone atrocaudata, Black paradise flycatcher)는 참새목 긴꼬리딱새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긴꼬리를 휘날리며 형광빛 아름다운 푸른색 눈테를 가진 긴꼬리딱새가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 날아다니며 먹이를 잡는 모습은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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