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대표이사 허재혁)는 지난 6월『2015 사회적 자본 증진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7월부터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신뢰와 공감능력을 키우는 “행복나눔 철학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사회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협력사업 공모를 실시하였다. 사회적 자본이란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케하는 구성원들의 공유된 제도, 규범, 네트워크, 신뢰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을 포괄하여 지칭하는데, 이번 사회적 자본 증진 사업은 사회구성원 상호 간의 신뢰와 협동, 이를 위한 합리적 규범의 형성, 이해관계 조정능력의 함양, 그리고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 도내 사회적 자본 인식 확산 및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복나눔 철학교실”은 열린 질문을 나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다른 아이들과자신의 생각이 왜 다른지 생각하고 그 차이를 근거로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여 구성원간의 신뢰 및 유대 형성, 공동체 인식 회복의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는 훈련을 함으로써 소중한 자신의 삶을 근본적이고 전체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치까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의식 정착을 기대할 수 있다.

민복기 사무국장은 “행복나눔 철학교실은, 사회적 자본의 증진을 위한 근본 조건들을 미래의 사회구성원들이 갖출 수 있도록 그들의 인격형성기에 다가가 그들을 준비시키고 성장시키는 교육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철학교육은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키기 위한 작업에서 필수적이고 가장 근본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는 지역공동체 기반 형성을 위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자존감 향상 및 공동체 인식 형성을 위한 철학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대상 집수리 봉사, 의료봉사, 쌀 및 생필품 지원 등 나눔과 연대에 기초한 각종 협동체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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