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관장 서승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조천초등학교(교장 김윤현)에서 조천초등학교 학생 35명과 함께‘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이야기로 듣는 부활호 이야기, ▲3D펜으로 그리는 무한 상상력 화가,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중(간)식 지원과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강사로 활동하여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방문이 어려운 먼 거리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을 이용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아카데미라서 의미가 더 크다.

조천초 관계자도 체험거리가 적은 지역적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학교로 직접 찾아와서 체험교육을 실시해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 지원되어 자칫 지루한 방학을 보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문화, 예술, 농촌체험, 저소득층 지원 등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 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해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청은 활동이 꼭 필요한 학교 또는 대상자를 찾아 서로 만족하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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