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제주와 중국의 교류·우호를 증진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제주의 학생들이 지난 7월과 9월 중국 상해와 하이난성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북경에서 제주와 중국의 아이들이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9월 24일(목)부터 28일(월)까지 4박 5일간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중국 북경을 방문하여 교류를 넓히고 우정을 쌓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제주 고등학생 12명과 인솔 1명 등 모두 13명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북경시 소재 ‘광거문중학교’를 찾아 학교시설과 교육과정 체험 및 체육문화예술교류를 실시하고, 북경 학생들과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북경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중국을 심도 있게 경험하고 배우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북경의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아이들과 손을 맞잡는다. 북경 소재 학생단은 제주를 방문, 교육 교류 및 우정 증진, 제주문화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 교류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2015년 한·중 인문유대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주제주중국총영사관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중국과 활발해지는 교류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제주와 중국의 아이들이 우정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적 기반을 충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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