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0월 22일(목) 오후 3시부터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도내 각급 학교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난독증 치료 전문가인 서울아이정신과 정재석 원장을 모시고 ‘글자에 갇힌 아이들을 행복한 아이로 만들기’ 위한 난독증과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독증이란 학습 장애 중 읽기장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동의 연령, 지능 그리고 교육 수준에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읽기 능력이 부진하고 이런 기능장애로 인해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발생하여 대인관계나 학업, 일상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게 하는 일종의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나 난독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읽기 학습에 대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교육적 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교육 기관의 언어 및 학습 클리닉 센터에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난독증을 올바로 이해하고 조기 진단과 치료로 난독증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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