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마비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첨단 보행재활훈련 로봇을 이용한 치료에 나선다고 전했다.

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추진하는 “2015년도 재활로봇 시범사업 병원”으로 최종 선정되어 운영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재활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료용 보행재활로봇을 병원에 지원하여, 환자들에게 최신 보행재활로봇 치료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기존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보행재활로봇과 이번에 지원받는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을 갖춤으로써 국내재활병원에서 명실상부한 재활의학 분야에 확고한 위치를 갖추게 되었다.

조기호 병원장은 보행재활로봇 치료에 대해 “현재 환자의 보행패턴 정밀분석 및 맞춤식 대응훈련을 통해 환자의 체력능력 범위 내에서의 장시간 보행훈련을 하게 되어, 휠체어 생활에서 벗어나 재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기호 병원장은 “향후에도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동작과 최대한 비슷한 운동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운동 치료를 연구하여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 및 일상생활 보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연구 중심 병원으로 지속 발전시켜 공공병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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