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포럼 C(대표 고희범)에서는 제주 원도심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환의 시대에 제주의 미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대중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1회성 강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자 발간 및 강연에서 제기되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제주 원도심 이야기 지도를 제작하는 입체적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삼도2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문화 프로그램 일환이다. 제주 원도심의 인문학적 가치를 모색하는 인문학 강좌와 원도심 탐방, 제주 원도심 이야기 지도 제작 등이 함께 진행된다.

강연은 오는 8월 21일 ‘광장의 상징성과 관덕정-󰡔화산도󰡕에서 󰡔지상의 숟가락󰡕까지’(김동현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를 시작으로 9월 11일(금)‘문학의 길, 제주의 길-제주문학의 상상력을 키운 공간, 원도심’(김동윤 제주대 국문과 교수), 10월 21일(수) ‘유배, 변방의 상처와 전복의 가능성-유배의 길에서 만나는 제주’(홍기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11월 11일(수)에는 ‘해방공간 제주, 거리에서 근대를 만나다’(김동현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11월 25일(금) ‘제주 4․3의 길에서 국가를 묻는다-중심을 타격하는 전복의 상상력, 제주 4․3’(양정심 대진대 학술연구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12월 3일(목)에는 한국 영화 평론 1세대이며 제주 근대문화의 시작을 직접 체험한 영화평론가 김종원 선생의 ‘영화, 거리로 나오다-극장사로 본 제주의 원도심’강의가 마련된다. 모든 강의는 오후 7시부터이며 강의 장소는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한 북카페 각에서 열린다.

강연 내용은 향후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이번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원도심 이야기 지도도 제작된다.

강의참가비 무료. 참가 문의: 제주포럼C (실무간사 : 010-7275-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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