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국립대학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사업'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9억33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PoINT사업은 국립대가 내부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국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초･보호학문의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제주대는 이에따라 '창의적 대학혁신으로 제주사회 발전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기초자연과학과 인문학 분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교육과정을 추가 운영해 기초보호학문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지역사회를 위한 재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제주 산업수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함께하는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또 대학 내 의사결정구조, 교직원 인사 시스템, 대학회계시스템을 개선해 기존과 다른 모습의 혁신적 조직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양덕순 기획처장은 “이번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유치로 국책사업 5관왕을 달성하게 됐다”며 “대학의 내부 혁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책무를 수행해 제주발전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