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올해부터 새로운 시책으로써 『수산기술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사업소로써 지난 2008년 3월 어업기술 전담기구인 어업지원과가 폐지된 이후 그간 어업인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과 어업기술지도 등 지역실정에 맞춘 신기술 표준 메뉴얼화 보급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우선 지방비 30백만원을 투입하여 시범적으로 금년 3월 ~ 11월까지 3개월 단위로 어류양식, 전복․해삼류양식, 어선어업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표준 메뉴얼-북을 제작 보급하는 등 제주지역 주요자원인 넙치, 전복, 홍해삼, 갈치, 옥돔 등에 대한 생리․생태, 인․허가 절차, 시설․관리 요령, 양식(어획)기술을 비롯한 관련 법률과 제도, 금융, 세무, 노사관계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연구원은 금년도 교육생에 대해 수강료 전액이 지원됨은 물론이고 정기모집 과정별 70%이상 출석한 자에 대하여는 수료증 교부와 함께 해양수산연구원 주관 국가과제 연구인력 참여 및 기간제근로자 우선 고용 기회 제공, 도(행정시)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자 선정 시 지침 상 동일조건인 경우 수료증 소지자가 있는 사업장 우선 선정, 인력육성사업자 선정 시 교육점수 인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의 금년도『수산기술 전문교육 과정』의 교육생은 현직 및 예비 어업경영(종사)자와 수협 등 수산기관․단체 임직원 등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별도로 모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와 관련, 해양수산연구원 김창선 원장은 “업계에서는 제주 수산업이 슬럼프 상태로 위기라고 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배우는 것이 힘이고 또, 내가 달라져야 세상이 바뀐다....고 하니까 우리 수산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제주 수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 고 당부하였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