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4.3희생자에 대한 명예졸업장이 수여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의에서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석문 교육감이 흔쾌히 동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는 교육행정질의로 진행되고 있다.

김용범 의원은 질의를 통해 ““2014년 9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에서는 생존자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해 4․3희생자를 대상으로 학적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증언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살아계신 현 시점에서 서두르지 않으면 갈수록 불가능한 정책이 될 것입니다. 이런 작업은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였고, 답변에 나선 이석문 교육감이 이를 흔쾌히 동의함으로써 4.3희생자들에 대한 명예졸업장 수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4.3혼란기에 폐교된 학교들에 대해 '잃어버린 학교' 등의 표석을 세워 이를 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3 평화공원 내에 4.3당시 희생당한 교육자 및 학생들에 대한 합동위령탑 조성 등 4.3평화교육 2단계 사업의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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