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12월 1일에서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 9차 당사국 총회에 참가하여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UNEP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한명숙 장관은 지난 7일 이탈리아로 출국하여 클라우스 퇴퍼 UNEP 사무총장과 만나 내년 3월 제주에서 개최될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 준비사항과 보다 많은 국가들이 참여를 독려하고 기타 각종 부대행사 준비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밀라노 현지에서는 UNEP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 홍보 부스가 마련돼 내년 3월 제주에서 열리는 UNEP 특별집행이사회 행사를 알리고 있다.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UNEP 특별집행이사회의 한국 추진 경위와 준비과정 등과 함께 "한국이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이후 새로운 지구환경규범 논의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국제환경무대에서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등의 유치 의의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UNEP 특별집행이사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주에서 내년 3월 29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공식 회의로 제8차특별집행이사회 제5차지구환경장관포럼 등 150여 개국 환경관련 장.차관 등 1800여명이 참가하며 연계회의로 제5차지구시민사회포럼과 무역.환경.지속가능개발에 관한 고위급포럼이 150여 개국에서 환경 관련 NGO 인사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또 환경산업기술전, 환경정책홍보전, 국제환경심포지움 등 부대행사도 병행 개최되며 이에 따라 제주도는 환경부와 역할분담을 통해 환영회.부대행사 주관 및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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