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 배정과 위원장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큰 마찰 없이 후반기 원구성을 끝낸 제주도의회가 신관홍 의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일부 여성 초선 의원 등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내부 진통을 겪었다.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6개 상임위원회을 보면 운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당 강연호·고충홍·하민철 의원, 더민주 김용범·김희현·이상봉·현우범 의원, 부공남 교육의원 등으로 짜여졌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새누리 고충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 손유원·홍경희 의원, 더민주 박원철·이상봉 의원, 무소속 강경식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더민주 김용범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 김영보·김천문·유진의 의원, 더민주 강익자·고태순 의원 등으로 인선됐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새누리 하민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 강연호·고정식 의원, 더민주 김경학·안창남·홍기철 의원 등으로 짜여졌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더민주 김희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 김동욱·이기붕·이선화 의원, 더민주 김명만·김태석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더민주 현우범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새누리 고태민·이경용·현정화 의원, 더민주 고용호·좌남수 의원, 무소속 허창옥 의원 등으로 인선됐다.

교육위원회는 강성균·강시백·김광수·부공남·오대익 교육의원과 함께 새누리 구성지·김황국 의원, 더민주 윤춘광·박규헌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강성균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5일 제3차 본회의를 갖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