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사업을 벌이는 람정제주개발이 내년 상반기 직원들을 대규모 채용한다.

람정제주개발은 내년 하반기 1차 개장할 제주신화월드 운영에 필요한 5천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며 내년 2월과 4월에 대규모 공채를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람정 쪽은 내년 개장을 앞두고 마케팅, 판촉, 홍보, 인사, 교육, 재무, 회계, 테마·워터파크 운영, 카지노 서비스 운영 등 모든 직종·직무군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람정트랙은 총 고용인원의 80%를 도민으로 고용하는 계획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학 등의 공동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이다. 도내 제주대와 한라·관광·국제대, 제주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의 대학생 965명이 등록해 싱가포르 견학 및 컨설팅 등을 통한 예비 인재로 양성 중에 있다.

또 도내 특성화고인 제주고와 제주중앙고, 중문고, 한국뷰티고, 제주여상, 한림공고, 성산고, 함덕고, 영주고 등과 협약을 맺고 지난 9월부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람정제주개발이 2조원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는 내년 하반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해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마이스(MICE·컨벤션)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을 1차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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