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철새의 이동시기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AI) 감시체계에 본격 돌입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AI 발생이 쉬운 시기가 다가와 고병원성 AI감시체계에 들어갔다고 28일 전했다.

AI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드물게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 들어 2207건에 대해 상시 AI질병예찰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동절기에도 청정지역을 사수한다는 각오다.

현재 AI검사대상인 닭, 오리를 사육하는 131호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시료 채취를 통한 AI모니터링 검사가 완료됐다.

이중 증상이 잘 확인되지 않아 불현성 감염이 될 수 있는 육용오리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병원체 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농가에서는 사육되는 가금의 갑작스런 폐사나 산란율ㄹ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동물위생시험소(710-8531) 또는 관할 행정시(읍면동)으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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