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굿,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제주문화원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원형과 창조의 섬' 제주문화원형 활용 문화콘텐츠 페스티발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마련된다.

페스티발에는 제주문화원형 관련 국제포럼과 전시, 공연 등 문화원형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채워진다.

첫날인 2일에는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문화원형으로서의 동아시아 샤머니즘의 가치'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국제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의 샤머니즘 연구자를 초빙, 각 나라의 샤먼문화에 대한 의례와 연행예술을 나누고 아시아 지역의 무속의 같고 다름을 진단, 제주무속문화의 뿌리에 대한 고민을 갖는다.

둘째날과 마지막날에는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공연과 체험등이 진행된다. 무속공연은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요왕맞이', 제주큰굿보존회의 '볼도맞이', 몽골의 샤먼의례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특별전시실에서 '제주문화원형, 그 변화의 시선'을 주제로 강정효, 김기삼 작가의 사진전과 '아시아의 소리'를 주제로 소리전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야외 부스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애니메이션 상영, 전통음식 체험 부스 등 볼거리 먹기로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문의/제주문화예술재단 064-800-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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