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문상)는 5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전교조 제주지부, 전공노 제주법원지부, 제주대학지부, 공무직노조 제주지역본부, 의료연대 제주지부, 도 노조, 교육청노조 등 공공부문노동조합 임원진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각 단체를 이끌고 있는 노동조합 단위사업장 대표들로부터 새해 포부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 신년인사회에서는 급변하는 정세에 맞춰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생방안을 강구하자는 결의도 가졌다.

강문상 본부장은 “도민의 행복추구권과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각 단위 공공부문사업장에서부터 변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전공노 역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올 한해는 이름값 하는 그런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격려차 참석한 민주노총 김영근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역의 영전강, 여미지 식물원, 한라대 노동자들의 투쟁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혼란에 빠져 있는 현 시국타개를 위해 공공부문노동자부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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