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MBN뉴스와이드 방송 캡쳐

원희룡 지사가 23일 오후 6시 종편인 MBN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원 지사와 함께했다.

토론은 4명 모두 우리나라 50대 선두 정치인들답게 시종일관 차분하고도 심도있는 대담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MBN뉴스와이드 방송 캡쳐)

원 지사는 “일단 도정에서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며 반기문, 문재인과의 대연정도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얘기하면서 “대한민국은 건강하고 책임 있는 보수가 주축이 돼야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정권이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왔다 갔다 하는 정권교체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가시스템 특히 서로 다른 세력 간에도 서로 협력도 가능하고 정치가 국민의 뜻을 잘 대변하는 정치시스템으로 국가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특히 사회적으로는 미래를 대비하고 4차 혁명시대에 세계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실질적인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리더십으로 바뀌지 않고는 세계사의 흐름에 도태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국민들의 사회갈등과 정치적인 대결 감정에 갇혀서 우리국가가 정말 엉뚱한 데로 흘러갈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개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과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것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슈로 부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원 지사는 오전엔 제주도청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점심 후엔 서울로 올라가 방송에 출연하는 등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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