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광극장을 서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오는 26일 (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두 개의 무료 콘서트를 준비 한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관광극장과 서복전시관 야외무대 두 군데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청춘마이크 공연이 진행 된다.

‘청춘마이크’는 2016년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만19세이상 34세이하 청년문화예술가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같이 주관하여 진행된다. 이번 서귀포관광극장의 4월 청춘마이크 공연에는 방성원, 홍조밴드, 디어아일랜드 가 공연한다.

같은날 이어지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서귀포 서복 기념관에서 제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실버밴드인 ‘빅브라더’의 공연이 이어진다.

빅브라더 밴드는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섹소폰, 퍼커션등 1960년대 미8군을 필두로 시작된 개개인의 40년 이상된 풍부한 연주 경력과 완숙한 세션으로 그룹사운드 등에서 활약한 전문 연주자로 2010년 구성된 9인조 실버 밴드다.

이렇게 시작된 빅브라더 밴드는 2017년의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연주 실력뿐 아니라 멤버간의 화목을 바탕으로 소외계층과 노인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교도소 공연, 어버이날 한라체육관 공연, 노인의 날 행사 등 봉사공연은 물론, 탐라문화제 공연, 성산일출축제, 가시리유채꽃 행사, 서귀포 야해페스티벌 등 제주지역의 많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빅브라더’ 공연은 서복기념관의 가장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서귀포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맑은 하늘 빛이 더해지는 서복기념관에서의 낭만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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