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10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기자실에 들러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제주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10일 오전 8시 20분 안동우 전 도의회 의원을 민선6기 제3대 정무부지사에 임명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16일 안동우 전 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지명한 후 지난 7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결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임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안 부지사 임명과 관련해 "10년간 의정활동의 경험으로 소통의 유연함이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정무감각을 가지고 있고, 특히 제1차산업 분야에 대해 정확한 현실 진단을 하고 있다"며 "향후 1차산업 발전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이날 임용장을 받은 안 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을 거치지 않고 오전 주간정책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 후 제2공항 관련 성산읍 5개마을을 현장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우 부지사는 오전 도청 기자실에 들러 인사를 한 뒤 "현장의 현황문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 부지사는 "일반직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에서 도민의 의견이나 도민이 생각하는 정책을 제주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동안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안 부지사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4년 제주도의회 3선의원으로 4·3특위 위원장,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문화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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