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도의회의원의 선거를 위한 도의원 정수를 두고 제주도와 도의회, 국회의원들 간 논의를 한 결과 여론조사 후 입법발의안을 마련키로 의견이 모였다.

▲도지사·도의회의장·국회의원 3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강창일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고충홍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1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도지사·도의회의장·국회의원 간담회 결과, 삼자는 도의원 정수와 관련해 제주특별법 개정 입법발의에 앞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여론조사는 전화통화가 아닌 대면방식으로 이뤄지며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의 조사기관이 각 1천명씩 면접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요 질문의 문항은 내용은 동일하게 가되 순서만 달리해서 실시하며, 오는 25일까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빠른 시일안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도의회․국회의원 3자는 간담회에서 여론조사 내용 및 방법을 논의하였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바로 의원입법 발의하고 11월까지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신관홍 의장이 제안한 '도․도의회․국회의원 삼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삼자가 모여 제주도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두발언 외에 행정체제개편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획정 논의에 앞서 이야기 중인 참석자들. 왼쪽부터 원희룡 도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강충홍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김관모 기자
▲간담회에 앞서 이야기 중인 오영훈 국회의원(왼쪽)과 강창일 국회의원(오른쪽)@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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