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열리는 '무비나잇'의 8월 상영작을 확정지었다.

다음 달 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바로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두 편의 뮤지컬 영화, '헤드윅'과 '록키 호러 픽쳐 쇼'다.

▲왼쪽부터 '헤드윅', '록키 픽쳐 호러 쇼'

먼저 영화 '헤드윅'은 2002년 개봉 이후 지난 6월 28일 재개봉한 영화로, 무명의 록가수 헤드윅이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인 토미에게 배신당한 후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자신의 영혼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진정한 반쪽을 찾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재개봉 이후 4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 모으며 절찬리 상영 중인 '헤드윅'은 뮤지컬을 원작으로하지만 영화 자체로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 상영은 제주에서는 오직 플레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 판권사로부터 상영 허가를 받아 진행된다. '헤드윅'은 8월 4일과 18일 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록키 호러 픽쳐 쇼'는 컬트영화의 대표작으로, 노골적이고 잔인한 시각적 충격과 함께 한편의 쇼를 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까지 안겨주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여름 밤이면 생각나는 ‘미드나잇 무비’의 선두주자로, 할리우드의 대표배우 수잔 서랜든의 색다른 젊은 시절을 만나는 재미까지 가득해 영화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된다. 이 작품 역시 1998년 개봉 이후 2016년 재개봉해 매니아들을 열광시켰다. 플레이스에서는 8월 11일과 25일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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