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극동방송과 제주신광교회가 함께 주최하는 '제1회 전도 청소년성경퀴즈대회'가 제주신광교회 신축교회당에서 지난 16일 열렸다.
 

132명의 청소년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 대회는,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종교와 무관하게 참가할 수 있게 하여, 종교를 넘어 새로운 제주 문화의 장을 하나 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성윤 군(주님의 교회)이 대상의 명예를 갖게 됐다. 또한 최우수상 이하겸(제주서광교회), 우수상 이주환(제주신광교회), 강민제(제주중앙교회) 외 장려상 5명이 각각 수상했으며 총 상금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장인 제주신광교회 고창진 목사는 "성경은 영원한 진리의 책이며 고전들의 고전인데도 현대 청소년들에게서 너무나 멀어져가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가장 귀한 정신문화를 체험해야 하기에 성경 읽기를 통해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며 성장되길 기대하며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창진 목사는 아울러 "앞으로도 종교와 무관하게 연례 행사로 대회를 추진함으로써 아름다운 제주 문화로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