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지난 16일 태풍 ‘탈림’으로 연기되었던 ‘교래마을과 함께하는 곶자왈 숲속 콘서트’를 오는 10월 14일(토) 저녁 6시 30분, 교래자연휴양림 야외공연장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당초 공연 예정이었던 김목경 밴드와 바리톤 이영효가 다시 출연하며,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를 노래하는 허란이 새롭게 합류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목경 밴드는 우리나라 블루스의 대가이자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광석의 히트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허란은 '쉬는시간5분전'의 보컬로 활동하며 2017년 디지털싱글<Traveling Alone>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도립 서귀포합창단 소속 성악가 이영효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곶자왈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또한 교래리 라인댄스팀의 공연, 교래리장의 교래마을 이야기도 어우러져서 교래리와 곶자왈의 가치를 함께 홍보 할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초가을밤의 향연 ‘2017 교래마을과 함께하는 곶자왈 숲속콘서트’를 통해 제주 곶자왈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줄 방법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곶자왈공유화재단 사무국(064-783-6047) 또는 홈페이지(www.jejutrust.ne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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