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지장병들과 장애인들이 산행 전 함께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 대령 유재만) 장병들은 29일(금)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들과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라산을 올라가보고 싶다는 장애 학생의 희망에 따라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등정은 제주기지장병 20여 명과 발달장애인 13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한라산 영실에서 출발한 장병들은 장애인들의 손을 잡아 주고, 때로는 부축도 해주며 윗세오름까지 함께 등반에 성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희망모아주간보호센터 이현우 사회재활교사는 “해군장병들의 도움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추석을 맞이해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 해군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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