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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계, “한미FTA 개정에서 농업 빠져야”한농연제주연합회, “제주감귤농가 위해 관세 유지돼야”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10.18 14:01

‘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 양국이 한‧미FTA 개정 협상에 착수키로 하면서 제주도 농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서는 이번 FTA 개정 협상에서 농업 분야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방침을 피력했다지만 협상이 본격화 되면 어떤 품목이 테이블의 주요 의제로 올라갈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미국이 불황을 겪고 있는 제조업의 이익을 위해 압박 카드로 농업 분야의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또다시 농업과 농촌의 일방적 희생이 강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연합회는 미국산 오렌지가 FTA 발효 5년차인 지난해 수입물량만 14만6483톤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42.4% 증가해, FTA 발효 전 평년(2007~2011)에 비해서도 58.3%나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연합회는 이번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농업 분야를 협상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연합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 협상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제주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도 차원의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요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합회는 투쟁과 저항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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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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