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7 제주 감귤박람회 개막식에서 “제주 감귤은 간벌, 품종 갱신 등 질적 생산체계의 전환과 노지와 하우스감귤, 만감류 연중 출하체계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희망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열린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수입과일들과 소비자 입맛의 변화, 경제 구조의 변화로 감귤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주 감귤은 타이백 재배 확산으로 당도를 보장하고, 당도 선별을 기준으로 한 출하체계의 전환, 산지 경매를 비롯한 유통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며 "감귤 산업 발전을 위해 농민과 협력하고 도정이 아낌없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양광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브라질 디르슈 마토스 주니어 박사, 스페인 루이스 나바로 박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감귤박람회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200여개의 체험·전시·문화 부스에서 5일간의 테마 행사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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