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는 신입생들의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5년 후엔 입학 실비용만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11월 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제까지 신입생 1인당 54만원을 받던 입학금을 2018학년도부터 해마다 8만6,400원씩 단계적으로 감축해 5년 후인 2022학년도엔 입학 실비용인 10만8,000원만 받기로 했다.

제주국제대가 마련한 학부 입학금 감축 계획안에 따르면 2017학년도 54만원이던 입학금이 2018학년도 45만3,600원, 2019학년도 36만7,200원, 2020학년도 28만800원, 2021학년도 19만4,400원, 2022학년도 10만8,000원으로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