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군산에서 넘어와 제주도를 괴롭혔던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다시금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의 방역차량이 구좌읍 주변에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한 AI바이러스가 고위험성으로 확진됐다고 27일 저녁에 알려왔다.

이로인해 5개월만에 다시금 제주도가 AI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일단 야생조류에 따른 AI 확진의 경우에는 주변 농가 가금류의 살처분은 진행되지 않는다.

게다가 도에서 발생지역 10km내 21농가 91만마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마친 결과 AI 감염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도는 구좌읍 지역을 이동통제 구역으로 설정하고 농장단위의 방역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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