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강소기업인 ㈜대은(대표이사 송기택)은 12월29일 부산항에서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은 자사의 태양광 모니터링 발전 시스템을 선적,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대은은 지난 2004년 설립 된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이미 지난 2014년 6월 제주도 전력·전자 분야 최초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는 향토기술개발 기업이다.

이번 수출은 ㈜대은과 싱가포르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오션픽셀(Ocean Pixel), 싱가포르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펀드 회사와 공동 진행 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따른 초도 물량으로 미화 약 13만 불 금액의 규모다.

㈜대은 향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뿐 아니라 ESS (Energy Storage System)까지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은의 송기택 대표는 “이번 수출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든든한 자본과 제주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라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제주의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은의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대해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모듈별 고장진단을 가능하게 한 모니터링시스템으로 모듈노화, 효율저하, 음영, 오염 등 까지 판단할 수 있는 최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태양광 셀모듈의 개별 전압 데이터를 검출하여 이를 통해 특정 셀모듈과 주변 셀모듈 간 전압 데이터를 상대평가 후 PC, 모바일을 이용해 원격지에서도 이상 상태 파악이 가능케 하여 태양광 발전 효율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