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인권센터의 부설기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4일 기획모임을 갖고 1월 내 민간단체 등록을 하고 사단법인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인권정책연구 사업과 소수자인권분과 모임, 인권연대 사업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제주, 평화권을 누리는 제주를 지향한다. ‘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어로 제주의 인권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수자인권분과 모임은 소수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토론회 및 보고서, 관련 연구를 하며 소수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의 활동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든지 분과를 구성할 수 있고, 각 분과장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의 운영위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분과 구성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인권 문제를 풀어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준비 모임의 신강협 씨는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제주 사람들이 누려야할 삶이 인간다운 삶이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어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소외되고 배제되며 차별받은 사람이 없도록 세심히 제주를 살펴보고자 합니다.”며 “구체적 삶의 자리와 일치를 위해, 표현하고 저항하며, 연대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현재 발기인을 모으고 있다. 운영 세칙은 창립총회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가입신청은 https://goo.gl/forms/cuUVpujgbPi8CTOj1 에서 받는다. 가입과 동시에 발기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jejuphri@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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