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친인척 호텔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특정조사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이석문 교육감 친인척이 운영하는 A호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특정조사에 돌입했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는 23일부터 도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등에 대한 특정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언론과 제주교육청노조 등은 지난 12월부터 교육청이 이석문 교육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A호텔에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제주교육청노조는 특별감사를 도에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줄곧 주장해왔다. 

결국 이 교육감이 도감사위에 조사를 요청키로 결정하면서, 그간 도교육청의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도 감사위원회에 특정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특정조사는 도교육청의 워크숍과 연찬회 등 각종행사와 관련된 A호텔의 임차 실태 전반에 관한 상황에 관한 확인이 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노조(이하 제주교육청노조)가 제기했던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규정 위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감사위원회는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해 금번 특정조사에서 위법, 부당사항이 발견 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하고,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시설 임차 등에 대한 수의계약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도록 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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