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유공자 포상식 및 2018년 배분사업비 전달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1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나눔유공자, 도내 사회복지시설·단체장,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유공자 포상식 및 2018년 배분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양정윤)와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배성인), ㈜제주로지스틱스(대표이사 강성구), 문현철 멘토아입시어학원 원장, 김창민 돈해돈찜 대표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전달했으며,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 고명옥 개인택시 기사, 한용환 한용환치과 원장, 고정애 제주시 주민복지과 주무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달해왔으며,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는 2007년부터 성금과 물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사업으로 홀몸어르신 가구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제주로지스틱스는 회사 사회공헌기금과 더불어 임직원, 기사상조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여 2013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5년째 송년의 밤 행사를 나눔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개인기부자인 문현철 멘토아입시어학원 원장은 2009년 공동모금회 착한가게 3호로 가입하고 현재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정기기부해오고 있으며, 김창민 돈해돈찜 대표는 매년 삼계탕 나눔을 실천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대형 급식차와 빨래방 차, 장애인 휠체어 및 보장구 수리차를 주문제작하고 지원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은 제주어류양식수협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1천여만 원에 달하는 성금을 환원해오던 중 지난 2016년부터는 제주광어대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2회째 나눔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도내 착한택시 1호인 고명옥 개인택시 기사는 2012년부터 정기기부 뿐만 아니라 택시 내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비치하여 고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한용환 한용환치과 원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일시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그리고 고정애 제주시 주민복지과 주무관은 2008년부터 정기기부와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기부금·상품권을 전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을 환원하기도 했다.

이어 이뤄진 ‘2018년 배분사업비 전달식’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욕구에 맞추어 자유주제공모 형태로 선정된 신청사업 수행기관 54개소에 6억9027만8300원, 도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야간 보호를 위한 복권기금사업 수행기관 9개소에 2억4755만6020원, 총 63개소에 9억3783만4320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미혼모자의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증장애인 잠재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들의 심신발달을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고승화 회장은 “지난 한 해도 따뜻한 제주를 만들어주신 나눔유공자와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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