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지공원이 설 연휴기간 동안 연장 운영된다.

▲제주 양지공원 추모의 집 전경@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2만여명의 추모객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찾을 것으로 보고, 기존 6개 분향소 외 임시 분향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개방시간을 오전 7시부터 18시까지로 연장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지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평일 350명 정도지만, 명절기간에는 가족들의 방문이 폭증해 일일 9천명 내외가 양지공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추모객의 불편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이같이 추가 연장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지공원은 추모객의 추모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봉안위치 안내를 비롯해 교통 및 주차질서 유지 등 편의제공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연휴기간 동안 추모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양지공원을 찾을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으며, 추모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설 명절 당일이나 익일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공원을 경유하는 시외버스는 281, 818, 210-2. 232번 등이며 양지공원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내버스는 360, 365번, 425, 426, 471, 472, 473, 475번 등이 양지공원을 경유하며, 이 버스들을 타는 승객들은 국제대학교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 15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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