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신규가입자 모집을 실시한다.

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Ⅱ 신규가입자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노동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이다. 이 사업의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하면 도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10만원을 매칭해준다. 지원조건은 자립을 위한 용도로 지원하게 되며, 3년간 통장을 유지해 만기를 채운 가입자는 총 720만원 이상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올해 신규가입 대상자를 작년보다 10% 확대한 302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소딕인정액이 주위소득 50% 이하(4인가구 기준 226만원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가입 및 유지대상자는 1,072명이며, 도는 올해 13억2,50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기간 내 소득 증빙 공적자료(고용 및 임금확인서)를 지참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현홍직 도 복지청소년과장은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원금의 2배 혜택이 있는만큼 가입가능 대상자를 적극 모집해 저소득층 가구의 자산형성 도모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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