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애월읍 ,무소속)이 3월 2일자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복당계를 신청했다.

▲고태민 제주도의원@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 의원은 지난 12월 당시 다른 7명의 도의원들과 함께 바로 복당하지는 않았다. 대신 지난 2월 바른정당 탈당계를 내고 바른미래당 합당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바있다. 결국 3월 2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춰 다시금 복당을 신청함으로써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 등록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은 복당과 관련해 "친구 따라 강남왔다가 이제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도의원 선거 과정에서 도움받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이유를 말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도당으로 복귀하는 바른정당 출신 도의원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아직 복당을 하지 않은 도의원들 중 일부도 여전히 복당과 무소속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후 또다른 복당 가능성도 여전히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