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이 법률적 근거가 없이 진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하수 공수화 정책의 입법 취지에 맞게 지하수 사유화를 막고 지하수 보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게 마땅하다"며 "도는 무려 18년 동안 법률적 근거도 없이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신청에 대해 안건으로 다뤄왔고, 먹는샘물 지하수 개발‧이용 연장 허가를 해온 것은 제주도민을 우롱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제주도는 이에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지하수 공수화 정책의 입법 취지에 입각해 한국공항의 지하수 사유화 시도를 막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하수 보전을 지상목표로 철저한 현황 점검과 이를 토대로 한 보전 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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