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5월에 개최할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간 첫 북미 정상회담 5월 개최를 환영한다"며 "벌써부터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어디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론 더할 나위 없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최적지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는 일찍이 세계 정상들의 회담 개최지로 각광받아 왔다. 안전하고도 쾌적한 자연환경, 잘 갖춰진 숙박·휴양·회의시설 등이 한몫하고 경호상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실제 지난 1991년 4월 노태우 대통령과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1996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의 회담, 2004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회동 등 제주회담이 큰 성과를 거둬왔다고 전했다.

이에 문 후보는 "한반도의 봄기운을 북핵 폐기와 평화라는 완연한 분위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밖에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 역사적 개최지는 반드시 제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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