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가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제도적으로 제한토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기탁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활용 폐기물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시민들을 불편하게 해 효과를 얻으려는 행정편의주의적 정책”이라면서도 재활용률 상승에 기여한 점은 인정했다.

강기탁 후보는 생활쓰레기 감축효과는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며 현행제도를 유지하되 보완책을 강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강기탁 후보는 "장기적으로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1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종량제 봉투를 제외한 1회용 비닐봉투 제공 금지하고 종이 쇼핑백을 유상제공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회용 종이컵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만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컵 이용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기탁 후보는 제주특별법 상 폐기물관리를 위한 특례조항을 개정해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제적으로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나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