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예비후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연동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문화의 정체성 보전과 사라져가는 제주 정신, 제주 문화와 함께 유네스코의 '소멸위기의 언어'로 등록된 제주어 보전이 시급하다”며 조례안 재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영식 예비후보는 “제주어 교사 및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고 제주어 교재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화의 근간인 언어가 바로 서야 제주인의 바로 설 수 있다“며 ”제주만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상실해 버리면 제주가 발전하더라도 그 의미가 크게 퇴색할 것이고 정체성을 잃은 발전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제주어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양 후보는 “현재 민간과 학계에 제주대 국어문화원, (사)제주어연구소가 있다”며 “제주어 육성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를 위해 가칭 공적기관인 ‘제주어전략연구소’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후보는 “전문가, 연구자들과 논의하고 도민의 의견 등을 소통하고 청취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연구소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민속, 문화인류, 고고, 민요, 역사, 제주어 등 인문학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양 후보는 “‘제주어전략연구소’를 제주학센터의 부설로 해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며, ”인문과 경제가 융합돼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제주의 발전도 함께 해 제주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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