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정책의 비전을 위해 제주도지사 후보들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제주청년유권자행동과 제주의소리는 오는 29일 3시 20분부터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4호관 오션홀에서 '제주도지사후보 합동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이번 간담회는 상호토론이 아닌 청년과 도지사 후보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도지사 후보들이 청년 정책을 발표하고, 청년들의 사연과 질문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지난 촛불혁명과 2017년 벚꽃 대선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2030 유권자들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청년을 소비하는 방식은 선거 시기에 유권자로서 청년의 투표행위에 집중되어 왔을 뿐, 청년들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구조나 내용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제주에서는 2017년 기준 2030 청년세대 인구가 전체 26.4%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년정치인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청년정책 관련 예산은 전체예산의 0.8%에 그치는 것은 물론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조차도 일개 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했다.

이에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이번 간단회를 통해 청년을 사회 당당한 구성원으로써 제주의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청년들의 사연과 질문을 받고 있다. 동참을 원하는 청년들은 https://answer.moaform.com/answers/MLdOYM/welcome에 접속해 질문이나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제주도지사후보 합동 청년정책 간담회 일정>

Opening _ 후보자 별 청년정책 비전 소개

Session1_ 청년정책 주요 의제 질의응답
· 제주청년, 제주에서 잘 살고 있나요?

Session2_ 항아리 Talk
· 청년들의 사연과 질문에 대한 후보자 답변

Session3_ 2018제주청년유권자행동 <청년정책 제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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